최웅주 관악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관악구 인공지능 인재 양성 지원 조례안」이 2026년 9월 16일 제31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수정가결됐다. 구민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고,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조례다.
조례안은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에 드는 비용 지원을 인재 양성 사업에 포함했다. 관악구가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하면 ChatGPT·Gemini·Claude 등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료를 구민에게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AI 기술을 이해하는 교육과 함께 실제 도구를 활용하는 데 필요한 비용까지 지원 범위에 담았다.
이번 조례안은 최 의원이 제1호 조례로 발의했다. 관악구의회 의안처리현황에 따르면 8월 20일 발의돼 행정재경위원회에 회부됐고, 9월 2일 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 이어 9월 16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9월 17일 집행부로 이송됐다.
최 의원은 7월 24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민 누구나 AI를 사용할 기회를 갖도록 이용·교육·취업·창업을 연결하는 지원을 제안했다. 이번 조례안은 인공지능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차원의 지원체계를 제도로 마련하는 후속 의정활동이다.
관악구는 이번 조례를 바탕으로 2027년 AI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과 규모, 대상 서비스 등 구체적인 내용은 예산 편성과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정해진다. 조례안은 지원사업의 근거를 마련하고, 실제 사업의 범위는 이후 예산과 계획으로 구체화하는 단계다.
최 의원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구민이 인공지능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조례의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례가 구민의 일상에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시범사업과 관련 예산 확보, 사업 추진 과정을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